글로벌 태양광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 LDK솔라의 2분기 순손실액이 매출액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피브이테크에 따르면 LDK솔라는 2분기 매출 2억3540만달러, 순손실 2억5430만달러로 손실 규모가 매출을 넘어섰다. LDK솔라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억994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연매출 예상액도 연초 20억~27억달러에서 11억~15억달러로 크게 낮췄다.
LDK솔라 순손실액은 지난해 4분기 5억8870억달러에서 올 1분기 1억8520억달러로 줄었으나 2분기 2억5430만달러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DK솔라는 2분기 웨이퍼 316㎿, 태양전지 135.6㎿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샤오펑 펭 LDK솔라 CEO는 “글로벌 태양광 업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