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관련 국제심포지엄 20~22일 GIST서 열린다

나노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심포지엄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은 20일부터 22일까지 오룡관에서 `제6회 WCU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그륀베르크 자성나노소재연구센터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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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그륀베르크 GIST 초빙교수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 사업에 따라 GIST내 정보통신공학부·신소재공학부·기전공학부 교수들과 해외 5개국 10여개 대학의 저명 학자들이 연합해 구성한 학과다.

지난 5월 문을 연 `그륀베르크 자성나노소재연구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이 노벨상 수상자를 초빙해 그들의 이름을 붙인 4개 노벨연구센터 중 하나다.

페터 그륀베르크(독일·73) 초빙교수는 컴퓨터 저장장치의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자성(磁性) 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 석학이다.

그륀베르크 교수는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실에 머물며 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극성화 된 스핀 수송 및 동역학 기초 연구 △새로운 자성 물질 탐색 △반도체 기술 기반 스핀 소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나노·자성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커트 게클러(Geckeler)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 학과장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모여 미래 신성장 동력인 나노·바이오·정보통신기술(NBIT) 융합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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