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이용이 많은 추석을 맞아 정부가 이달 10일부터 3주간 택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자율규제 기구인 `개인정보보호 범국민 운동본부`와 함께 택배 이용이 많은 추석명절을 맞아 택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 범국민 운동본부에서 제작한 택배 수취인의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담은 스티커 10만개를 택배회사에 전달한다. 택배회사는 캠페인용 스티커를 운송장 옆에 부착해 택배를 배송하게 된다. 택배 물품을 받은 소비자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이 적힌 스티커를 읽어보고 운송장을 파기하는 등 택배이용자 필수조치를 이행,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게 될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인터넷쇼핑과 주요 택배업체들이 참여한다. 운동본부 회원사인 은행연합회, 상공회의소 등에서 캠페인용 스티커 제작, 배포를 지원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추석맞이 소비자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이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개인정보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소비자 대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