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니스포럼2012] 콘텐츠&뉴비즈니스 섹션

#카카오톡은 이제 우리 국민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묻고 선물을 주며 게임을 즐긴다. 혁신 경쟁력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던 우리나라 인터넷 벤처 업계에 카카오톡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라인 역시 해외에서 선전하며 사용자 1억명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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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는 사전 심의의 족쇄에 걸려 출발이 늦었다. 앵그리버드가 스마트폰 게임을 휩쓸었지만 한국의 저력은 강했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토종 게임이 주도한다. 애니팡은 동시접속자 200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타이니팜과 룰더스카이는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낸다.

스마트폰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이제 사람들은 서비스 제공자가 누구인지보다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더 큰 관심을 보낸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영상과 음악, 게임을 즐긴다.

우리나라는 애초 콘텐츠보다 하드웨어 경쟁력이 훨씬 높았다. 휴대폰과 TV 기술력 및 시장점유율은 세계 최고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네이버나 다음처럼 국민적 서비스는 나왔지만 해외 시장 진출은 실패했다. 한국 인터넷 산업이 혁신을 잃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스마트폰은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카카오톡과 라인이 국내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주도한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서비스한다. 스마트폰 콘텐츠와 서비스 시장을 노리고 수많은 스타트업이 만들어졌다.

미래비즈니스포럼 `콘텐츠&뉴비즈니스` 섹션은 달라진 기회에서 출발한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한다. 성공 사례를 낳은 전문가들이 나와 그들의 지식을 나누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한다.

`콘텐츠&뉴비즈니스` 섹션에 나오는 패널은 다양하다. 스마트폰 콘텐츠의 세 가지 흐름인 소셜과 게임, 모바일 전문가가 등장한다. 여기에 스타트업 엔젤 투자의 대명사가 더해졌다. 이들은 언론사와 대기업, 벤처기업을 두루 거쳤다. 창업에서 기업의 성장과 매각이라는 라이프사이클 전반도 알고 있다. 최고 경영자와 해외 사업 책임자, 투자자라는 역할도 해봤다.

4인의 패널은 각자 다른 전문성을 갖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가장 성공한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톡의 노하우를, 정욱 넵튠 대표는 스마트폰 게임의 성공 방정식을 풀어낼 예정이다.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는 10년 넘게 이어진 창업 경험을,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줄 계획이다.

4인의 패널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객석과 호흡하는 방식을 준비 중이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업계 종사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자리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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