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글로벌 공략

KT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글로벌 IT기업과 강력한 제휴를 바탕으로 협력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패키지화하는 한편,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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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솔루션, 스마트 스페이스, M2M 및 타 산업분야와 연계된 컨버전스 IT, 국내외에서 검증된 사업모델 기반의 매니지드 서비스 등이다.

계열사는 금융(BC카드), 보안(KT텔레캅), 소프트웨어(KTDS), 네트워크(KT네트웍스)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KT는 글로벌 사업 중심이 지역적으로 아시아에서 중동·아프리카로 이동하고, 서비스가 기존 망 구축사업에서 복합 ICT 솔루션 도입 및 매니지드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는 1회성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본격적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게 궁극적 목표다.

KT는 지난해 시스코·소프트뱅크와 합작사를 설립, 글로벌 IT리더 사업자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 해 11월 시스코와 `kcss`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와 광대역 통합망 기술로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으로, 기존 U시티에 `지능화`와 `모바일화` 개념을 추가해 ICT 설계 및 적용으로 빌딩과 공원, 도시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기반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다. kcss는 동남아를 포함, 10개국을 주요 타깃으로 스마트 시티·빌딩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또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경남 김해시에 글로벌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관리 및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는 합작사 ksds를 출범시켰다.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는 오는 2013년까지 2단계로 1만 3000kw(1,000여개 Rack)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KT의 네트워크·ICT 역량을 기반으로 르완다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르완다를 모델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KT는 사우디와 UAE, 카타르 등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1년 5월 이란 TCI 네트워크 통합설계 컨설팅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몽골 정부 자체 발주사업인 몽골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KT는 국내 민방위망 및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경험의 글로벌 이전을 실현하게 됐다.

KT는 모든 국가가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재난경보 시스템은 모든 국가에서 요구되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및 다른 국가로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ICT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이전하고, 사업 확장의 기회로 삼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KT는 알제리 신도시 인프라 설계사업을 수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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