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디자이너와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자선경매 행사

LG전자는 파나마법인이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지난 4일 파나마 시내 50번가에 위치한 `파나포토(Panafoto)` 매장에서 열렸으며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경매했다. 이 제품은 파나마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니 차진(Annie Chajin), 건축가 겸 화가 마누엘 초이(Manuel Choy)가 파나마 인디언 고유 문양, 파나마 운하의 다리 등을 냉장고 디자인으로 표현해 제품의 개성과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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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축가 겸 화가 마누엘 초이(Manuel Choy)가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냉장고 앞에서 LG전자 박세우 파나마법인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냉장고 경매로 모금한 수익금을 아동복지재단 베네피치오 드 프로니네즈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불우환경 아동들의 교육과 복리후생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패션 디자이너 아니 차진은 “내 디자인 철학을 LG 냉장고에 담아내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재능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LG전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우 파나마법인장은 “LG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통해 앞선 제품 기술력 외에도 예술적 가치와 사회공헌 활동을 파나마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매직 스페이스 공간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2010년 국내 첫 출시한 후 일반형, 프렌치도어형 등 다양한 타입의 냉장고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주요 해외 지역에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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