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K-water, 물공급 기술개발 협약

LS산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도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하나인 광역상수도 최적운영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물 펌프장을 운영할 때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월 단위로 물 사용량을 예측해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는 물을 최대한 채우고 요금이 비싼 시간에는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우선 2013년도에 이 기술을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 적용·운영할 계획이다. 보령사업장은 연간 700㎿h의 전략 사용량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을 전국 광역상수도로 확대하면 7만㎿h, 돈으로 환산하면 매년 전기요금 50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손창희 LS산전 팀장은 “수자원공사는 이미 LS산전의 컨트롤러를 도입, 펌프 제어 자동화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공동 기술개발로 최적화 시스템을 각 컨트롤러와 연계시켜 취수장, 배수지, 정수장 내에 설치된 모든 펌프를 계획된 스케줄에 의해 제어할 수 있는 수운영 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