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박광준)은 국내 최초로 정한전자시스템의 `스마트강수량계`에 대해 성능인증서를 수여하고 `KMI 인증마크` 사용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정한전자시스템은 기상산업진흥원이 지난 6월 공고한 기상장비 성능인증 평가에 신청해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한전자시스템은 기상산업진흥원과 함께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기상기구(WMO) CBS 회의`에 참석해 KMI 인증마크를 부착한 스마트강수량계를 선보인다. 기상산업진흥원은 정한전자시스템 등 10개 기상기업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국내 기업의 기상장비 수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기상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기상장비 성능인증 신청 증가에 대비해 수시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인증 대상을 확대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시 걸림돌이 됐던 성능 입증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