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이달 6일부터 사흘간 동남권 최대규모 IT 전시회 `2012 IT EXPO`에 참여해 미래 스마트 디지털 케이블TV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티브로드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세 가지 차세대 핵심기술은 스마트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 케이블망 기가 인터넷 서비스, 3D 무안경 디지털 사이니지다.
티브로드가 2012년 말까지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와 함께 상용화를 위해 개발 중인 스마트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는 스마트 TV없이도 셋톱박스를 이용하여 차별적 UI·UX, TV앱,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스마트 셋톱박스는 기존 디지털 케이블 방송 표준 기술인 오픈케이블 응용 플랫폼(OpenCable Application Platform OCAP)과 차세대 표준 인터넷 규격(HTML5)이 동시에 구현돼 기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서비스와 TV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 망으로 제공되는 초고속 기가인터넷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전시부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 속도 측정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서비스 속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3D 무안경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는 고해상도 다시점(8view) 3D 무안경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기존 방식보다 입체감이 더 우수한 3D영상을 시연한다.
티브로드는 이번 전시행사 참여로 “소비자에게 빠른 시일 내 해당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자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과 함께 차세대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기가인터넷 홍보를 함께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