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발표될 애플의 신제품은 과연 아이폰5일까? 최근 한 해외 블로그에 소개된 아이폰 신제품 패키지 케이스 사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의 제품명은 `뉴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떠돌던 소문대로 애플은 현지 언론들에게 12일(현지시각) 이벤트에 참석해달라는 미디어 초대장을 보냈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제품에 대한 소식도 속속 쏟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iPhonenieuwsblog.nl에 게재된 이미지를 소개하며 “아이폰 신제품의 패키지 케이스 사진으로 볼 때 신제품의 이름은 아이폰5가 아닌 `뉴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Phonenieuwsblog.nl에 게재된 이 사진은 아이폰 신제품 패키지 케이스용 대량 인쇄 작업으로, 이 사진에서는 `뉴 아이폰(The New iPhone)`이라는 글자와 함께 5열로 아이콘이 배열된 아이폰 사진이 보인다. 올 초 발표된 아이패드 3세대가 뉴 아이패드라고 명명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12일 발표될 아이폰 신제품은 실제로는 6세대에 해당되지만 현재로서는 통칭 아이폰5로 불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차세대 아이폰용 액세서리 제조 협력사로부터 아이폰5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SoHu.com, Nowhereelse.fr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사진들을 보면 아이폰5의 아이콘이 5열로 배열되어 있으며 아이폰3GS나 아이폰4S보다 세로로 길쭉하고 더 얇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 사진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일요일(2일 현지시각) GSM이스라엘이 아이폰5의 물리적인 목업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는 케이스 제조업체가 테스트하기 위해 만든 초기 케이스 디자인으로 밝혀졌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