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오픈소스 기반 모바일 운용체계(OS) 파이어폭스OS의 앱 마켓플레이스가 노출되었다.
3일(현지시각) 엔가젯은 모질라파운데이션의 파이어폭스OS(코드명 부트 투 게코:Boot to Gecko)의 앱 마켓인 `모질라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했다.
엔가젯, 더 버지 등은 “올 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부트 투 게코가 소개되었고 올 여름부터 개발자들은 이 OS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OS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바가 더 많다”고 전했다. 2013년 최종 완성작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엔가젯은 “모바일 파이어폭스OS에 대한 많은 의문 중에 하나는 해결되었다”며 모질라 마켓플레이스의 이미지를 소개했는데 모질라 마켓플레이스는 전형적인 앱스토어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검색 바, 카테고리, 등급, 각 앱별 세부 사항 등이 보인다. 파이어폭스OS 탑재 모바일 단말기는 이동통신사인 텔레포니카에서 첫 공급할 것으로 지난 7월 초 외신들은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모질라 마켓플레이스 현 버전에서 볼 수 있는 앱들은 모두 무료 앱으로, 엔가젯은 “모질라가 모바일 앱스토어에서의 유료 앱 구매 시 지불결제 방법을 아직 논의 중일 것”으로 해석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