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전기차 국내 출시! 언제 나오나?

韓 전기자동차 전략국가로…2014년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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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한국을 전기자동차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2014년 순수전기차를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골프 e블루모션 로드쇼`를 열고 2014년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차 도입한다고 밝혔다. 외국 업체가 국내시장 출시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건 BMW와 르노 다음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으로 구축해온 친환경 디젤 분야의 대표 브랜드라는 폭스바겐의 위치를 더욱 확대해, 차세대 전기차까지 포함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18개 국가시장에 전략적으로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는 만큼 배터리 협력업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폭스바겐은 2013년을 전기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골프 e블루모션`, `e업` 등 이미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다.

폭스바겐 전기차 e블루모션 외관 디자인은 일반 골프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115마력(85㎾)의 전기모터를 채용했다. 또 26.5㎾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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