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잠실점, 전국 단일 가전매장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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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작년 9월 1일 오픈한 `디지털파크 잠실점` 오픈 1년간 매출이 전국 단일 가전매장 중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파크 잠실점은 오픈 첫 달 5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1년간 월 평균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을 달성했다. 디지털파크로 전환하기 전보다 6배 가량 성장했다.

개점 1주년을 맞이한 매장은 첫 오픈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IT 전문숍과 상품진열, 판매기법 등으로 기존 가전 매장과 차별화했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상품을 대폭 보강, 신개념 체험형 가전매장을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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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디지털파크 잠실점 구매 고객은 약 40여만명으로 월 평균 3만3000여명이다. 일반 롯데마트 내 가전 매장보다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디지털파크 잠실점은 일반 가전 매장과 다르게 먼 지역 거주 고객도 끌어들여 상권을 광역화했다. 월평균 방문 고객 중 인접 지역을 벗어나 1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는 단독상품 등 9000여개의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으로 차별화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매장은 구매 고객의 연령대별 구성비도 일반 가전 매장과 다르다. 10대~30대의 젊은 소비자 구성비가 46.3%를 차지한다. 일반 가전 매장이 35% 수준인 것과 비교해 10%p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기기와 PC, 카메라 등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매장의 IT·정보기기 구성비는 60% 이상이다.

정승인 롯데마트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디지털파크 잠실점은 도심형 가전 전문점의 대표적 모델로서 지난 1년 동안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싱글 가전 강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잠실점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집, 냉장고 등 청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우스 크리닝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12일 까지는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최대 70만원까지 증정할 계획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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