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1일부터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펼쳐진다. SKT1(SK텔레콤)과 제8게임단이 맞붙는다.
제8게임단은 지난 시즌 창단 후 이번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SKT는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이다. 이번 시즌까지 열 한 번째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의 경험과 이번 시즌 상대 전적(2:1로 SKT가 앞섬)을 생각하면 SKT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두 팀의 대결은 각팀의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하고 있는 8게임단 이제동과 SKT 정윤종의 대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정윤종과 이제동은 이번 시즌 다승 순위에서 각각 2위(17승)와 4위(15승)를 기록했으며, 에이스 결정전 부문에서는 정윤종이 1위(7승), 이제동이 2위(6승)을 달리고 있다. 에이스결정전이 성사될 경우 이 둘의 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맞붙었던 양 선수의 대결 결과를 보면 정윤종이 이제동에게 2:0 앞서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으로 진행된다. 1, 2차전은 1일과 2일 13시에, 3차전은 4일 16시에 진행된다. 승리팀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CJ ENTUS와 맞붙게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