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추진하는 `치유와 평화의 집` 건립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을 지정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치유와 평화의 집은 서울 성미산 마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인근에 건설된다. 60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활동가들과 친교를 나누고, 미래세대에게 역사교육을 수행하는 `힐링센터`로 활용된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숙소는 할머니들의 편안한 사적공간으로 활용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제공하는 힐링센터는 치유와 역사의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