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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그 두려움의 역사=음식에 대한 불안감을 퍼트려 이익을 보는 거대 식품 자본을 파헤쳤다. 저자에 따르면 음식에 대한 불안감은 조장된 것이다. 기업은 노벨상 수상자 등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특정 식품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식품 시장을 만들어 나간다. 시장이 포화되면 또 다른 공포를 조장한다. 저자는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식품 자본-과학자` 간 결탁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추적하고 비판한다. 미디어는 이를 대중에게 중계한 `공범`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같은 위험은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하는데도 마치 전체에게 해당하는양 부풀려진 것이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적당히 즐기라는 충고다. 하비 리벤스테인 지음. 김지향 옮김. 지식트리 펴냄.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