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이 핵융합 공동연구에 나선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2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위한 `아시아 3개국 핵융합에너지 공동연구 협력과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는 권면 핵융합연구소장을 비롯해 고모리 아키오 일본국립핵융합연구소(NIFS) 소장, 장강 리 중국과학원 산하 물리연구소(ASIPP) 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3개국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 분야와 공동 실험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세 국가가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장치를 활용한 공동실험 방안을 모색했다.
권 소장은 “아시아 3개국의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해 핵융합 상용화를 조기 달성하고 차세대에너지원으로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