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Review] 블랙박스- 블랙박스 시장 트렌드 주도하는 `두코 유라이브`

“두 전문기업이 뭉친 유라이브 시리즈, 시장 대표 주자 자신있다.”

차량용 블랙박스 `유라이브` 시리즈는 유통·마케팅 전문기업 두코와 블랙박스 생산 전문기업 미동전자통신이 합작해 선보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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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대표 강창동)는 소형가전, 자동차 용품,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마케팅 기업이다. 지난 2010년 5월 미동전자통신과 함께 차량용 블랙박스 유라이브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에는 전체 매출 중 블랙박스 비중이 약 90%에 달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품목이 됐다.

두코는 기존 OEM이나 ODM 방식이 아닌 마치 한 조직처럼 긴밀하게 미동전자통신과 협력해 유라이브 시리즈를 선보였다. 당시 OEM 위주였던 미동전자통신에 유라이브 브랜드 론칭을 먼저 제안했고 이후 제품 기획과 마케팅을 맡았다. 미동전자통신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했다.

강창동 대표는 “유라이브를 선보이기 위해 거의 매일 양사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며 “두 기업이 각자 보유한 전문 역량을 합치니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과거 만도에서 내비게이션을 처음 선보이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후 두코에서 하이패스를 유통하는 등 약 20년 동안 차량용 IT기기 시장에서 제품 기획과 유통 업무를 했다.

두코는 품질과 성능에 자신감을 갖고 철저히 입소문 효과를 노렸다. 원통형 디자인이 대부분인 시장에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며 블랙박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도 주효했다. 금형과 마감재 등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시장에서 유라이브 브랜드를 톡톡히 알렸다.

강 대표는 “분리형 2채널 모델을 유라이브가 가장 먼저 선보였고 모션 디텍트 기능도 선도적으로 선보였다”며 “새로운 기능의 제품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코는 `유라이브 이글` `유라이브 싱글` `유라이브 그린`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유라이브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은 유라이브 알바트로스로 전방 300만화소, 후방 130만화소 카메라에 2.4인치 터치 LCD를 장착했다.

최근 선보인 `유라이브 샷건`은 올 하반기 시장을 이끌 기대작이다. 전방은 풀HD 화질의 500만화소 카메라, 후방은 HD급 2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는 2채널 제품이다. 전·후방 모두 초당 30프레임 녹화를 지원한다.

유라이브 PC 전용뷰어를 이용하면 필요한 영상만 확대해 확인하는 디지털 줌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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