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직장인을 위한 기술 창업 지원에 나섰다.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지난 18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한양 동문 스타트업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졸업 동문 예비창업자의 역량 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과 직장 경력 3년 이상 한양대 동문 직장이 대상이다. 1기 아카데미는 지난 7월 7일부터 7주간 85명 교육생이 참여했다. 선발된 동문은 선배 기업인에게 창업 실무, 사업타당성 분석, 자본조달, 기업세무 기술마케팅, 기업설명(IR)·홍보(PR) 등 초기 기업가에게 필요한 실전 창업 교육을 받았다. 중견 기업에 재직 중인 엔지니어 김모 과장(8년차)은 “선배 기업인이 직접 멘토로서 창업교육과 창업 아이템을 멘토링 해주는 등 실질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었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스타트업 아카데미 2기 교육은 올해 12월에 모집해 내년 1월부터 7주간 걸쳐 진행한다. 성공적인 인큐베이팅을 전담하는 `스타트업 멘토단`을 발족해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글로벌 기업가센터 홈페이지(hyec.hanyang.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