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신임 이사회 의장인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전 총리가 2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전 총리는 지난 5월 열린 제9차 GGGI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6월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에서 GGGI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과 이사회에 참석해 의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방한 기간에는 국회와 정부기관 고위 인사들과 만나 GGGI 국제기구화, 개도국 녹색성장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GGGI 관계자는 “덴마크 정부가 우리 정부에 GGGI 비준 기탁서를 전달했다”며 “16개 서명국 중 첫 번째로 비준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3개국 이상이 비준서를 제출하면 GGGI는 국제기구로 출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