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2분기 흑자전환 성공····매출 144억 원

필름콘덴서 전문 업체 뉴인텍(대표 장기수)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44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33.7%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4% 증가했다.

뉴인텍의 이번 흑자 전환은 고객사 물량 공급이 정상화된 덕분이다. 필름콘덴서 업계는 지난해 증착필름에 쓰이는 베이스필름(PP) 가격이 크게 올라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추세였다. 그 여파로 뉴인텍은 지난 1분기까지 고객사에 정상적인 제품 공급이 어려웠다. 주문 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고객사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5월부터 정상적으로 매출이 돌아오면서 2분기 실적이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수 사장은 “원자재 필름 공급 안정과 친환경 자동차용 콘덴서 매출 확대로 올해 599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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