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UD) 디바이스 대중화는 올해가 원년이 될 것입니다.”
6일 방한한 조지 알렉시 마르세유 부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HD에서 UD(Ultra Difinition)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며 “TV를 구매하기 앞서 셋톱박스나 DVD 플레이어를 구입하는 비율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UD는 LCD 시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해상도로, 풀HD급보다 한 단계 높은 화질을 만들어낸다. 최근 TV와 PC 모니터 시장은 UD급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84인치 UD TV를 발표한 바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더욱 활발한 UD 디바이스가 선보이고 있다.

알렉시 부사장은 “UD 기술이 대중화되면 3D 콘텐츠를 보다 완벽한 화질로 제공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풀HD급 3D TV의 경우 양 눈의 시각차를 활용해 3D 효과를 내는데, 이 때문에 해상도는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마르세유는 TV 등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콘텐츠 해상도를 맞춰주는 프로세서를 만드는 업체다. 마르세유 프로세서 `VTV-1222`는 UD 및 3D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비디오 프로세서다. U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고 기존 2D 콘텐츠를 해상도 손실 없이 UD 디바이스에 맞게 변환해 준다. 이 제품은 마르세유의 최첨단 스케일링 엔진 기술이 적용됐으며, 여러 개의 외장 메모리가 필요한 타사 제품과 달리 단일 칩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유럽 시장조사기관인 FNAC에 따르면 소니 등이 채택한 타사 프로세서보다 마르세유 프로세서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마르세유의 프로세서가 들어간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UD 블루레이 및 DVD 플레이어가 내년 초 CES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