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현 넥솔론 사장 "내년 1분기 흑자전환 목표"

윤제현 넥솔론 사장은 2일 “생산원가 절감 및 고효율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6월들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직전 분기 대비 고효율 웨이퍼 판매량이 늘고 효율화 작업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이 실현되면서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상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250억원을 넥솔론 아메리카에 투자 출자하기로 했다”며 “당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불명확해 유증목적에 이를 배제했지만 사업이 확정된 만큼 순차적으로 투자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솔론은 이날 2분기 매출액 1161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폭은 직전 분기 대비 115억원 감소했지만 태양광 시황 부진으로 4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1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 감소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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