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서비스(MVNO)를 재제공 받아 1일부터 `티브로드 모바일`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브로드의 알뜰폰 서비스는 저렴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 가입자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말기 직접수급보다는 유심(USIM)을 통한 `알뜰폰` 사업이 중심이다.
기존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경우 USIM 스마트 정액제 상품에서 음성〃데이터 요금을 본인의 사용패턴에 따라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 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인 통화기능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차별화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티브로드는 정액제 3종 , 종량제 3종 , 데이터 정액제 3종 총 9개 상품을 구성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우리 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20 ~ 40%, 다른 업체의 알뜰폰 서비스 대비 최대 20% 저렴하고 경제적인 요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알뜰폰 기념 이벤트로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류재신 티브로드 마케팅본부장은 “티브로드 모바일 서비스는 소비자 사용패턴에 따른 틈새시장에 주안점을 두고 상품을 구성했다”며 "기존 방송권역 내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권역 내 기존 서비스 가입자뿐 아니라 잠재 고객에게도 알뜰폰(MVNO) 영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