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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싱즈D, 아이모어 등 외신에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9월 12일(현지시각) 발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약 7주 후 아이폰5(가칭)가 발표되는 것이다.
웹사이트 아이모어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2일 새 아이폰을 발표할 계획이며 9일 후인 9월 21일(금요일)부터 출시된다. 외신들은 아이모어가 지난 봄 애플의 공식 발표에 앞서 “3월 7일 아이패드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일정을 정확히 맞춘 바 있어 아이모어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아이모어는 뉴 아이패드가 LTE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첫 미디어이기도 하다. 아이폰 신제품의 이름이 아이폰5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바이트(Byte)는 차세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 미니, 뉴 아이팟 터치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모어는 아이패드 미니도 아이폰과 같은 날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이 킨들파이어, 갤럭시탭7 등에 대항해 7인치 화면의 태블릿PC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은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10월에 발표하는 관례가 있다. 지난해 아이폰5로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4S도 이르면 발표 전에는 일부 미디어에서 8월 말에 나올 것으로도 추정했지만 관례대로 10월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최근 애플은 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성장 곡선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잠재고객들이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로 구매 대기 상태에 들어간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것이 애플이 관례를 깨뜨리고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서두르는 이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