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런던 올림픽 심장부 공략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내달 2일까지 영국 해로즈백화점과 최대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에서 한국 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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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올림픽 특수, 유럽 가계·기업의 소비패턴 변화 등 위기 속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해로즈백화점 한국브랜드 특별전에는 국내 최첨단 기술과 우수 디자인 제품을 홍보한다. 이 기간 중 윈도우 및 내부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등 총 12개사가 TV, 자동차, 가상레이저 키보드, 로봇, 무체인 자전거 등을 전시한다.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개최기간에 런던 시내 최고급 백화점에서 첨단제품 전시로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 브랜드를 제고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유로존 위기 장기화,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