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 업계 "120만 캠핑족 잡아라"

`텐트를 친 야외에서 초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영화나 TV를 보고 실내와 같은 고음질 음악을 감상한다. 갓 뽑은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추억이 완성된다.`

여름 휴가철 IT기기 업체가 `디지털 캠핑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다양한 캠핑 IT·전자기기 신제품을 통한 가족, 연인 등 120만 캠핑족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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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는 캠핑 중에도 고급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형 캡슐커피머신 `픽시`를 선보였다. 30초 안에 기계를 예열하고 원터치로 1분이 채 되기 전에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휴양지 사용이 편리하다. 휴대용 캐리어와 컵세트를 포함한 섬머킷도 준비했다. 내달 28일까지 픽시 체험단에 응모하면 총 600명을 선정해 무상으로 5일 동안 캡슐커피와 픽시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손바닥에도 올려놓을 수 있는 초소형 초경량 빔 프로젝터 `미니빔TV`을 통해 캠핑족 마음잡기에 나섰다. 캠핑족을 중심으로 내달 중순 출시할 미니빔TV 신제품(PB63K) 체험단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텐트 벽면 등을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TV 시청을 할 수 있어 색다른 캠핑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가을·겨울까지 이어질 캠핑 수요를 타깃으로 삼았다. 미니빔TV 신제품으로 캠핑족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야외에서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도 눈길을 끈다. 최근 높은 음질을 갖춘 고가 휴대용 스피커도 다수 출시됐다. 캠핑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정보 카테고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고가 제품군에 속하는 뱅앤올룹슨 `베오릿12`는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다. 실내외 관계없이 고음질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사용자 층이 공략 대상이다. 도시락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야외에서 사용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기존 제품 대비 저음이 강해 주변 소음이 발생하는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약 5m 떨어진 곳까지 또렷하게 음을 전달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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