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코리아, LED TV 패널 `3년 무상보증` 실시

하이얼코리아(대표 김병열)는 이달 출시하는 LED TV 패널의 무상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얼은 통상 2년인 TV 패널의 무상 사후서비스 기간을 3년으로 늘린 이유에 대해 기술력과 품질을 자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ED TV 패널은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으로 무상 보증 기간 이후에는 수리·교체 비용이 제품 가격의 60~70%에 달한다. 글로벌 TV 제조사들도 패널을 3년 무상 보증하는 사례가 전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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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코리아 측은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은 비용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발생한 이윤을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조치로 LED TV 부문에서는 기존 대기업 이상의 사후서비스 수준을 갖추게 됐으며 적용대상을 점차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코리아는 국내 중소형 가전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사후서비스 부문 투자를 확대해 대우일렉서비스의 전국망을 활용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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