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이제 백화점에서도 팍팍 긁어봐~

백화점에서도 교통카드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롯데 통합선불카드 `캐시비` 발행·운영사인 이비카드와 마이비는 오는 27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수도권·부산 등지에서 쓰이는 충전식 교통카드 캐시비로 물건 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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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에서 교통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시비카드는 현금을 충전해 쓰는 선불식 교통카드로, 최대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같은 롯데 계열인 엔제리너스커피,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에서는 이미 캐시비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교통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함으로써 학생 등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소액 결제고객이 백화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캐시비카드로 물건을 사면 결제 금액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200명을 추첨해 15만원이 충전된 캐시비카드를 증정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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