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고객 5명 중 1명은 스마트폰으로 거래를 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티켓몬스터와 쿠팡은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금액이 한 달에 1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갔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지난달 기준 전체 거래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약 2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작년 7월 이후 1년 만에 700억원을 넘었다.
이 회사는 모바일 거래 `티몬나우` 론칭과 동시에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시점부터 매월 평균 20% 이상씩 성장했다고 전했다. 티몬의 6월 매출액은 다원데이 자료를 기준으로 473억원으로 모바일 거래액은 108억원에 이른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모바일 거래 비중은 15~2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은 17%다. 6월 매출액(다원데이 기준) 560억원으로 추산하면 모바일 거래액은 약 95억원이다. 쿠팡은 “소셜커머스는 매일 새로운 거래가 올라와 고객이 어떤 딜이 올라왔는지 궁금해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특징이 있다”며 “모바일 앱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간편하면서도 웹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루폰코리아(대표 김홍식) 역시 모바일 거래액이 전체의 23%를 넘었다. 앱을 이용한 거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1월 15%에서 6개월 만에 8%포인트 성장했다. 그루폰의 6월 모바일 거래액은 약 19억이다.
위메이크프라이스(대표 허민·박은상)는 모바일 거래액이 평균 15~20% 수준이라고 밝혔다. 6월 기준으로 30억원 가량의 거래가 스마트 폰에서 이뤄졌다.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 모바일 거래 현황
자료:각사 종합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