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만 개통해 교통카드처럼 충전하고 사용하는 KT `올레 심플`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KT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단말기 자급제 시행에 맞춰 시작한 올레 심플 서비스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KT 유심 가입자는 7만명이었는데 올레 심플 서비스 시행 후 두 달 만에 17만명으로 증가했다.
단말기자급제 시행 후 전용 휴대폰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서 구입한 휴대폰과 중고폰, 집에 보관 중인 장롱폰 활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약정이 만료된 휴대폰 통신료를 아끼려는 심리도 작용했다.
기존에도 유심 단독 개통이 가능했지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가 한정됐다.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없고 추가 요금할인도 안됐다.
KT 올레 심플 서비스는 교통카드처럼 원하는 만큼 충전하는 `심플 충전`과 기간 약정 없이 매월 납부 금액 20%를 포인트처럼 적립하는 `심플 적립`, 1년이나 2년 약정하면 월정액 일부를 매월 할인 받는 `심플 할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심플 충전은 선불 요금제로 2000원에서 5만원까지 충전한 만큼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입비나 기본료, 약정기간이 없다. 기존에 선불요금제는 1만원당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심플 충전은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화량이 일정하지 않은 어린 자녀나 부모님, 기본료가 없어 업무용 등 세컨드 폰으로 부담이 없다.
심플 적립은 유심만으로 중고폰 없이 일반 후불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정할인을 싫어하고 잠시 몇 개월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아이폰5 등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고객이 주로 사용한다.
올레 심플 할인은 1~2년을 약정하면 월정액의 최대 33%가량 매월 할인 받는 서비스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