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이 영어를 듣고 반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 수백분의 1초에 불과하다. 템포스(대표 이용우)가 `속청(速聽)` 훈련법을 사용한 영어학습기 브레이노(braino)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속청은 말 그대로 영어를 빠른 속도로 듣는 방식이다. 과학적이고 반복적인 영어 듣기로 `영어 뇌`를 만든다. 영어 듣기는 물론 독해 능력도 올려준다. 브레이노 속청영어의 훈련 방법은 듣고 따라 하기가 전부다. 복잡한 문법, 단어, 문장을 일부러 외울 필요가 없다. 초고속으로 듣고 따라하며 재미있는 스토리를 연상하면 된다.
전체 스토리에 맞는 이미지와 함께 한 번은 한글과 영어로 들으며 상황 이해를 한다. 그 다음 빠르게 변하는 작은 덩어리를 입으로 따라한다. 점진적으로 빨라지는 전체 스토리를 듣는 훈련을 하고 다시 빠르게 변하는 작은 덩어리를 입으로 따라한다. 마지막으로 뇌에 각인된 영어를 환기시켜 영어 뇌를 심화시키면 훈련이 끝난다.
템포스는 한국어와 영어가 전혀 다른 언어체계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템포스 측은 “영어가 되는 과정을 모국어 습득방식과 똑같이 터득해 어떠한 영어도 표현해내는 것이 브레이노 속청영어의 목표”라고 전했다.
브레이노 속청영어는 체험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두뇌력 테스트도 브레이노 홈페이지(www.braino.c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