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하고 혁신적 TV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지원하고, 앱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AIST 소프트웨어 대학원에서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는 스마트TV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TV분야 글로벌 앱 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종합 지원 시설이다.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에는 방통위를 비롯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삼성전자·LG전자, 티브로드·CJ헬로비전·씨앤엠·CMB·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앱센터운동본부 등 1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TV 앱 개발을 일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앱 개발공간은 물론이고 교육장, 테스트단말기, 온라인 정보 포털 등을 갖췄다.
이계철 위원장은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스마트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센터를 통해 TV 앱 벤처창업이 활성화돼 우리나라 스마트TV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통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과 호남, 강원, 대경, 동남 등 5대 광역경제권에 설치된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와 연계, 전국 주요거점으로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혁신적인 TV 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TV 앱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012`에 선발된 19개 팀이 성공적 앱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다짐했다.
19개팀은 앞으로 6개월간 최대 6000만원의 앱 개발비 및 창업자금과 기술·경영, 투자유치, 해외진출 관련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 중 예비창업자 4개 팀은 센터 내 창업공간에 입주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