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런던올림픽을 시청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런던 올림픽`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1%가 올림픽 시청 의사를 밝혔다.
`가능한 모든 경기를 다 보겠다`가 38.4%, `관심 있는 경기를 챙겨 볼 예정이다`는 31.8%였다. `볼 기회나 경우가 생기면 볼 것이다`란 응답은 20.8%로 나타났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세계인의 축제이니까 무조건 보겠다(42.0%)`가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애국심에 올림픽을 시청하겠다`는 의견은 16.7%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올림픽을 시청하지 않을 것이다`(9%)의 이유로는 `다음 날 회사·학교에 가야해서`(44.4%) 와 `업무·공부 등이 바빠서`(35.6%) 등 같은 개인적 이유가 컸다.
`올림픽을 같이 볼 대상`의 1위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가족`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위 `친구` 3위 `연인` 순이었지만, 20대에서는 1위가 `친구`, 2위 `가족` 3위 `연인`순으로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올림픽 경기를 보며 가장 먹고 싶은 야식 1위로는 치킨(70.3%)을 꼽았으며, 족발이나 보쌈(31.4%), 피자(26.6%)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오픈서베이`는 웹에서 설문작성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바일앱인 `오베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설문조사가 가능하다. 오픈서베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디인큐는 정기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