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본격적으로 국내 고급 인쇄물 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드루파2012에서 출시한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가 특수 인쇄 효과 및 지능형 자동화 기능으로 고급 인쇄물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는 일반 상업시장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개인용 및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인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특수 효과 잉크를 포함한 다양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어 `에폭시` 등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제품은 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작업자 개입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동 문제 진단과 해결기능을 개선했다. 또 업계에서 가장 빠른 낱장 급지형 디지털 인쇄로 한 달에 컬러 350만장, 흑백 650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 모드(EPM)를 적용해 생산력이 기존 모델 대비 33% 증대한 모델이다.
김병무 한국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총괄 상무는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가 고급 브로슈어, 초청장, 명함 등 일반 상업 인쇄시장을 비롯해 뛰어난 색 구현이 필요한 포토시장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상된 신기술을 통해 인쇄 업계는 새로운 시장 영역과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