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6개부처 13개 국장·과장 개방형 직위 모집

행정안전부는 하반기에 6개 부처 13개 국장·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장급은 △지식경제부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장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장·국립외교원 기획부장 △보건복지부 국립서울병원장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5명이다.

과장급은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조사관 △지경부 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과장·홍보기획담당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국립중앙박물관 춘천박물관장·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장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안이비인후과장 등 8명이다.

개방형 직위는 공개 경쟁절차를 거쳐 선발, 임용하는 제도로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원이 50% 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실시,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소속장관은 이들 가운데 적격자를 선정, 임용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면 최초 계약기간은 2년 이상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장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역량과 실적이 우수한 임용자는 계속 근무할 수 있다.

김동극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은 “행정안전부는 우수 인재들이 장벽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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