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상상교실, `경기 바다호` 타고 풍도를 찾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교실`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가 있는 섬 풍도를 찾았다. 풍도는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이 있는 곳이다. 풍도분교장은 전교생이 3명에 불과한 소외지역.

Photo Image
대남초교 풍도분교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아이패드를 이용해 디지털콘텐츠 교육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풍도와 육도·국화도·입파도 등 행정구역은 경기도에 속해 있으나 생활권역은 인천과 충남으로 달라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 편의를 위해 다기능 행정선 `경기 바다호`를 건조, 지난 17일 첫 출항했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교실`은 경기바다호를 타고 풍도에 배움터를 열었다.

이날 수업은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교육과 픽셀레이션 기법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배워보는 `딸기가 좋아` 수업으로 진행했다. `딸기가 좋아`는 클레이로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수업에는 학생은 물론이고 미취학 아동과 학부모 등 약 15명이 함께했다.

수업을 참관한 성열홍 원장은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교실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경기도의 대표적인 토요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풍도처럼 소외된 지역에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