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기술]슈펙스 시스템

포스벨의 매립폐기물 고효율 선별·재활용 시스템(슈펙스 시스템)은 버려지는 폐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토지 활용률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사용이 종료되거나 사용 중인 매립지 폐기물을 굴착한 뒤 토사·가연물·불연물·철재류 4단계로 분류한다. 불연물은 매립지 및 택지개발지구의 성토재 또는 되메움재로 활용하고 철재류는 재활용, 토사류는 매립장 복토재로 사용, 가연물은 소각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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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벨의 슈펙스 시스템.

슈펙스 시스템 내부에 설치한 `스크린 막힘 방지` 칼날장치와 바깥쪽에 솔과 같은 기계식 회전 레이크가 막힘이나 2차 오염 없이 흙의 95%를 선별해낼 수 있다. 풍력선별방식 대비 약 20% 이상 선별효율이 높다. 기존 제품이 에너지화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성공률이 50% 수준인 데 비해 포스벨 제품은 이를 85% 수준까지 높였다. 화염식 대비 약 15%이상 에너지도 절감되고 선별토사 내 유기이물질 함량도 최저수준이다. 선별공정의 자동화로 작업자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슈펙스 시스템은 각 지역 또는 매립지별 폐기물 특징에 따라 맞춤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 최적화된 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

포스벨은 슈펙스 시스템으로 전국 위생·비위생매립지 정비공사와 각종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매립폐기물 재활용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와 환경신기술인증, 국제품질인증 등을 받았다.

포스벨은 국내외 100여건 이상의 사업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6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슈펙스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2007년 한국 환경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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