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유배근)는 자사 브랜드인 젠트라가 지식경제부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젠트라는 합성섬유(PET)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를 혼합해 만든 신축성 섬유다. 이 제품은 스프링 같은 사슬 형태의 분자 구조를 지녀 신축성과 회복력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촉감과 선명한 컬러감을 제공한다. 회사는 젠트라가 다른 섬유소재와 혼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신축성 섬유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배근 사장은 “신축성 섬유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차세대 신소재”라며 “젠트라는 탄소 배출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NEP인증은 지식경제부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기술이나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제품은 기계공제조합의 품질보장사업 우대 및 각종 전시회 참가, 제품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