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기업 KG케미칼(대표 장지휘)은 지난 5월 출시한 차량용 요소수 `녹스-K`의 중간(IBC)탱크를 시범설치하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IBC탱크는 주유사업자를 위한 대량공급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다. 요소수는 디젤차량 매연물질 제거에 사용되는 첨가제다.
KG케미칼은 경북 영천, 포항, 부산 감전동 등 3곳에 IBC 탱크를 설치했으며 7월 내 추가적으로 50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케미칼의 IBC탱크는 주입기 바로 뒤에 유량계를 부착해 정량유입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8m 길이의 호스로 원거리 정차차량 주입기능, 360도 회전판을 통해 차량의 정차방향과 무관한 주입기능 등 판매자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지휘 사장은 “IBC탱크는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IBC탱크 설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요소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