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조직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소통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와 시·군 및 산하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망을 갖추고,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셜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소통하는 경기도`를 구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총 3억9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소셜분석 시스템 및 공무원 SNS망과 모바일 메시지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용 SNS 구축을 위해서 행정안전부가 구축 중인 공무원 전용 SNS 소스코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여기에 경기도 조직DB를 활용한 시·군 통합 조직 DB를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
전용 SNS를 통해서는 공무원과 도민, 외부 전문가를 연계하는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회의와 자료공유를 비롯한 협업과 지식관리 등 스마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외부 SNS 및 행안부 공무원 SNS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에 최적화한 모바일 SNS 서비스와 메시지 서비스도 개발한다.
또 경기도 관련 이슈를 온라인으로 수집·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셜분석 솔루션과 활용체계도 개발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솔루션 개발 및 전용 SNS 구축 사업 등은 협상을 거쳐 계약하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외주 용역에 맡기기로 했다. 이달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하고, 계약까지 마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