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아이센스(대표 차근식)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단지에 혈당스트립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원주공장에 연간 10억개의 혈당 스트립 생산 시설을 갖춘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연간 8억개의 스트립 생산 제2공장을 송도에 완공한 것이다.
송도공장 준공으로 아이센스는 본사와 원주 공장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개발 인력을 분산배치하는 등 차세대 의료진단기를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차근식 사장은 “송도 제2공장을 계기로 첨단 바이오진단 제품 개발에 보다 적극 나서고 경기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로슈, 존슨앤존슨에 이어 글로벌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진단기기 전문업체다. 주력상품인 혈당측정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60여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을 만큼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