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갤럭시S3' LTE 대전 시작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4개월 약정 갤럭시S3 LTE 월 납부액 비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LTE`로 롱텀에벌루션(LTE) 대전 2라운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로 LTE 시장 1위 수성을, LG유플러스와 KT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이통 3사 '갤럭시S3' LTE 대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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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앞줄 가운데)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올레애비뉴 강남점`에서1호 개통가입 고객인 허다연 씨(여, 29세, 서울 용산구, 회사원)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3사는 같은 스마트폰이지만 다른 성능과 서비스, 가격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가장 저렴한 곳은?=각 이통사가 밝힌 갤럭시S3 LTE 판매 가격과 조건 등을 비교해보면 2년 약정 시 가입비와 단말 가격을 비교했을 때 적게는 1만6000원, 많게는 7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각사 홈페이지를 보면 요금제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은 `특별할인` `할부지원액` 등의 형태로 약 12만원에서 15만원가량 단말 할인을 해준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구분없이 8만4400원 할인하고 12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S3 LTE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등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24개월 약정으로 갤럭시S3 LTE를 구입할 때 가장 저렴한 곳은 KT다. LTE 52 요금제로 단말기 할부금을 포함한 월 납부 금액은 KT(7만8217원), SK텔레콤(7만8783원), LG유플러스(8만267원)이다.

◇어떤 서비스가 있나=SK텔레콤은 LTE2.0 네트워크를 내세운다. 주요 서비스는 △LTE 주파수를 2배로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C)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HD 보이스(VoLTE) △3G 음성 통화 후 LTE망에 신속히 연결하는 `빠른 LTE 복귀` 기능 등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 이용자는 이달 말 단말기 SW업그레이드로 800㎒와 1.8㎓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하반기 중 갤럭시S3 LTE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와 2.1㎓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서비스와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빠른 와이파이 기술을 내세운다. KT는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갤럭시S3는 KT LTE WARP와 최상의 조합으로 우수한 통화 품질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며 “음성통화, 데이터, 전용 콘텐츠 등 고객이 원하는 가장 풍성한 혜택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4개월 약정 갤럭시S3 LTE 월 납부액(요금+단말부담금) 비교

자료: 각사 취합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