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개발자 테스트 프로그램에 `루미아 910`이라는 단말기 이름이 등장해 이 단말기가 첫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각) 노키아의 개발자 테스트 프로그램인 원격 단말 액세스(Remote Device Access)에는 노키아 루미아 910이라는 단말기명이 등장했다. 네덜란드 사이트인 nieuwemobiel.nl에서 이 사실을 포착, 이미지와 함께 공개했다.
노키아의 RDA는 모바일 앱 개발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 않은 모바일 단말기용 앱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노키아 900도 출시 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노키아 루미아 910은 애플리케이션 테스팅 옵션 중 하나로 보인다. Nieuwemobie에서는 이 단말기가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WM파워는 루미아 900의 32GB 버전 등 변형 모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자는 현 윈도폰 모델들이 윈도폰8로 업그레이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노키아가 굳이 변형 루미아 모델을 출시할 필요가 있냐는 점, 후자는 노키아가 윈도폰8 기반 단말기를 출시할 때까지 소비자들을 붙잡을 후속 제품이 필요하다는 점에 이유를 두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