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한전KDN 사장, 임직원 소통강화 솔선수범

김병일 한전KDN 사장이 임직원 소통강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취임 초부터 사장실 옆 임원실 공간을 직원을 위한 북카페로 바꾸는 파격행보에 이어 최근에는 사내 일일 DJ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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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한전KDN 사장이 사내방송 1일 DJ로 나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4일 한전KDN의 아침은 조금 특별했다. 사내방송에서 평소와는 달리 걸쭉한 옆집 아저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김 사장은 40년전 고등학생 때 학교방송 DJ를 해보던 기억을 더듬어 사내방송 1일 DJ로 활동했다. 평소 즐겨듣던 조수미의 `동심초`, 등려군의 `월량대표 아적심` 등을 선곡했다.

김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열린 기업문화 실현을 위해 창의적 소통을 강조했다. 사장실 옆에 마련된 북카페는 이젠 사내 최고 휴식명소로 자리잡았다. 일반직원들이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임원실을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바꾼 셈이다.

여기에 우수사원들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우수직원 변화리더과정`, `사내 열린강좌`, `독서경영 프로그램 KDN 북소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 마인드를 제고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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