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NIPA)과 지식경제부는 해외 IT 인재를 국내 기업에 유치하는 `브레인스카우팅 사업`을 확정,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치 대상은 해외의 산업체, 연구기관, 대학(원)에서 경험을 쌓은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온칩(SoC) 분야 한인 전문가로 학력이나 경력, 나이 제한은 없다.
해외 SW 인재들이 `브레인스카우팅 사업`을 통해 최종 선발될 경우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 연구기관, 대학원 등에서 활동하게 되며 NIPA와 지식경제부는 인건비와 연구비 그리고 정주비를 지원한다. 신청기관의 종류·인재활용 기간·직무 범위 등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최대 5년까지 해외인재 유치비용(인건비·연구비·정주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NIPA와 지식경제부는 올해 이 사업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 및 기관은 직접 해외 인재와 채용을 확약한 후 오는 8월 31일까지 NIPA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외 인재 정보가 없는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네트워크인 코리아IT네트워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과의 협력으로 만든 인재DB를 NIPA에 요청할 수 있다.
`브레인스카우팅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NIPA 홈페이지(www.nipa.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