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제 사장
“스마트워크, 스마트교육에 적합한 보안관제 솔루션으로 국내 기관과 기업의 안전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조명제 정보보호기술 사장(48)은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적, 산업 경제적으로 중요도가 높다는 점에 자부심이 크다. 최근 들어 스마트워크와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이 확산되면서 이에 적합한 보안 관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시장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 사장은 “정보보호 솔루션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서비스 업체에 유무선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려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꿈·도전·영광`이란 사훈에 걸맞게 세계 정보보호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회사 소개
정보보호기술은 유무선 통합 보안관제 솔루션 업체다.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2000년 4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침입탐지시스템 `TESS IDS`를 개발해 K4 인증, OPSEC 인증, ICSA 인증, 노키아 OK 인증, CHECKMARK 인증 등 국내외 공인인증기관 및 산업표준 인증을 회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위협분석시스템 `TESS TAS`, 위협관리시스템 `TESS TMS`, 무선침입방지시스템 `AIR TMS`, 웹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대응솔루션 `WEB TRUST` 등을 속속 내놓았다. 또 통합 보안 장비 `TESS UMS`, 방화벽 및 VPN 장비 `TESS FW`를 공급하며, 글로벌 조기 예·경보 서비스, 긴급 취약성 경보 서비스, 악성 코드 패턴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무선침입방지시스템 AIR TMS는 무선 네트워크 안팎에서 발생하는 침입을 탐지해 차단하는 무선 보안 솔루션이다. 망 접속이 가능한 무선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무선 해킹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개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무선침입탐지시스템 시장을 AIR TMS로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서비스 업체에 유무선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업체들이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기술은 올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명제 사장은 “올해 유무선 통합 보안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기술은 관계사로 네트워크 장비 업체 코닉글로리, 태양전지 소재인 메탈실리콘 업체 네오플랜트, 이차전지 소재 NCM 전구체를 만드는 이엠티를 두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