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이젠 BYOC(Bring-Your-Own-Computer)가 필요하다

요즘 BYOD(Bring Your Own Device)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각 임직원들이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를 가져와 기업의 업무 환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기업 내 모바일 앱 개발의 복잡성과 단말 관리의 어려움, 보안 때문에 기업은 특정 단말기, 특정 이동통신사를 지정, 강제 사용하도록 했지만 적절한 툴과 모바일 기반 기술 발전으로 그럴 필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이제 기업들이 BYOD를 넘어 BYOC((Bring Your Own Computer)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단계라고 강조한다. 모바일 오피스에서 태블릿PC가 넷북 대신 사용되고, 스마트워크(텔레워크)로 인해 개인 노트북, 개인 PC을 업무에 사용하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 동안 IT부서에서는 기업의 IT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기업 PC를 포함하여 표준화된 시스템은 장애 대처, 유지보수, 라이선스 계약 등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비드 K. 존슨 포레스터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용자인 임직원들의 관점에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리서치가 2011년 4분기에 발표한 `Forrsights Workforce Employee Survey`에 따르면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할 목적으로 PC에 들이는 개인 비용은 연간 평균 1254달러다. 또 이 조사에서는 43%의 직원들이 업무에 개인 소유의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성공적인 BYOC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한 4단계`라는 데이비드 K. 존슨의 기고를 게재했다.

스텝 1: 어떤 툴이 출시되어 있는지 살펴보라.

BYOC 프로그램을 위한 해법은 클라이언트 가상화, 올바른 관리 툴, 교육, 적절한 스킬 등 여러 가지로 구성된다. 기업이 IT시스템 표준화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개인 PC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VDI, 즉 호스티드 버추얼 데스크톱이다. 이 분야에는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VM웨어 뷰, MS VDI 등이 있으며 데스크톤(Desktone), tu클라우드(tuCloud), 딘클라우드(dinCloud)가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데스크톱(DaaS)`을 고려할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 무엇을 제공할 수 있고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텝2; 직원들의 업무 유형을 이해하라.

직원들이 사용하는 기술이 업무 유형에 필요한 기능이다. IT전문가들은 테크놀로지와 내부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만큼은 임직원들의 업무 유형과 생산성 동인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다음의 6가지 항목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1. 누가 사무실(책상)을 자주 비우는가.

2. 누가 업무를 위해 개인 소유의 PC를 구매, 사용하려 하는가.

3. 누가 회사 PC를 사용할 때 불만이 없는가.

4. 어떤 직원이 향상된 협업 툴을 사용하는가.

5. 가장 중요한 정보 위험이 있는 직원은 누구인가.

6. 누가 호스티드 버추얼 데스크톱을 적용했을 때 생산성이 떨어지는가.

기업 전 직원을 대상으로 BYOC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BYOC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어떤 부서, 어떤 직원에 가장 효과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임직원의 업무 유형을 분석하고, 유사한 업무 유형을 가진 직원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해 BYOC 프로그램을 실행해볼 필요가 있다.

스텝3: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라

1995년 등장한 VM웨어 워크스테이션은 다중 OS 인스턴스를 운영하려는 IT전문가에게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MS의 MED-V, VM웨어 워크스테이션&퓨전에 모카파이브와 같은 변형 솔루션까지, PC나 맥 등 직원들이 어떤 클라이언트 환경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스텝 4: 셀프서포트 존을 규정하라.

BYOC 프로그램의 훈련은 셀프서비스 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셀프서비스 존은 △적절한 혹은 보다 나은 기술 사용이 가능하고 △레거시 및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보안 요구 사항이 낮은 사람들이 좋은 후보다. 셀프서비스 존은 초기에는 소규모지만 클라이언트 가상화, 커뮤니티 개발, 셀프서비스 툴로 확대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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