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군이 전세계 스마트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 전체 시장의 28%를 점유해 아이폰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정상에 올랐다.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23.8%로 약 4%포인트가량 갤럭시 브랜드에 뒤처졌다.
갤럭시 브랜드와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돼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대수로는 갤럭시 브랜드가 1분기 4천100만대, 아이폰이 3천500만대를 기록했다.
3위는 리서치인모션(RIM)의 커브(Curve)가 차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삼성전자가 2.8인치에서 5.3인치까지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점이 주효한 것 같다"며 "지역별 통신사업자·대리점 등과의 파트너십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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