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연속 영국 위치 선정 `최고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삼성전자가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로 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로 선정됐다.

26일 유럽 최대 소비자 연맹 발행 잡지인 `위치`는 지난 1년간 2500여개의 제품 평가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TV,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이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이 상을 수여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평가한 삼성전자의 72개 제품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27개 제품들이 최고 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됐다. 단일 회사 제품이 이처럼 대거 추천 상품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TV의 경우는 55D8000, 46D7000 등이 나란히 최고점을 받으며 5개의 스마트 TV 모델이 `베스트 바이`에 포함됐다. `위치 어워드`를 수상할 경우 유럽 전 지역에 걸쳐 제품력과 브랜드에 큰 영향을 받는다. 수상업체는 유럽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기 어워드가 진행될 때까지 수상 로고를 광고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김석필 전무는 “영국 소비자연맹으로 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브랜드`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위치`는 65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천 번에 달하는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TV, 오디오,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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